스튜디오 톰보이, 신세계百 열흘 만에 3억 매출
스튜디오 톰보이, 신세계百 열흘 만에 3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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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매출 사상 최대…이달 5억 원 기대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의 스튜디오 톰보이가 서울 핵심 상권에서 제대로 통했다. 지난 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 지하 1층에 새로 오픈한 스튜디오 톰보이가 13일까지 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오픈 매출로 브랜드 사상 최대 규모다.

스튜디오 톰보이 신세계 강남점은 이달 말까지 매출 5억 원을 올릴 것을 기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체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바라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은 스튜디오 톰보이의 프리미엄 상품군인 아틀리에 라인과 기존 톰보이의 디자인을 잇는 스튜디오 라인이 매출을 견인했다. 아틀리에 라인은 스튜디오 톰보이 리뉴얼 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상품군이다. 브랜드 메가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디자인과 품질을 높이고 기존의 톰보이보다 약 50% 정도 비싸지만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아틀리에 라인이 차지한 매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스튜디오 라인은 기존 톰보이의 디자인을 이어 받아 브랜드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 제품인 오버사이즈 코트, 핸드메이드 코트 등이 높은 매출을 올렸다. 새롭게 런칭한 액세서리 라인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석정혜 상무가 디자인 한 숄더백과 클러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해정 신세계톰보이 마케팅 담당 과장은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브랜드 리뉴얼 후 스튜디오 톰보이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 새로워진 스튜디오 톰보이가 주는 느낌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세계 강남점의 성공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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