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으로 만든 신발 올해 5000켤레 공급
아디다스(adidas)가 새로운 3D 프린팅 제조기법을 적용한 미래형 신발을 선보여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디다스는 미국 3D벤처기업 카본(Carbon)사에서 제작한 ‘디지털 광합성 3D 프린터’로 만든 미드솔을 장착한 새로운 3D 프린팅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4D’를 공개했다.퓨처크래프트 4D(Futurecraft 4D)는 운동화 미드솔을 제작할 때 프로토타이핑(모형제작)이나 몰딩(주형제작) 과정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 3D 프린터를 이용한 생산에는 적측 가공(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시키는 기법)생산 방식이 사용됐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디지털 광합성 기술은 제품 디자인 후 그 즉시 제작할 수 있고 엔지니어와 설계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디자인도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디지털 혁명이 디자인, 설계, 생산, 배달 방식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글로벌 제조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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