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종에 걸쳐 ‘테니스패션’ 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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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라코스테, 헤지스, 질바이 등 제품라인 특화
휠라, 헤지스, 라코스테,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스포츠와 트래디셔널,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테니스패션’의 확산에 따른 제품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테니스 스커트, 라코스테 피케셔츠, 디아도라 테니스슈즈 등이 10대부터 2030의 패션스타일의 핵심으로 부상된 가운데 주요브랜드들의 마케팅이 심도있게 진행중이다.

휠라는 100년의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한차원 부상시키는 차원에서 ‘테니스’를 주요 포인트로 설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출시한 ‘코트 디럭스’ 슈즈가 5개월만에 15만족의 판매기록을 보였고 스터디셀러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테니스 컬렉션’으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에서 입을 수 있는 고기능의 ‘퍼포먼스 라인’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화이트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LF의 ‘헤지스’는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영국 ‘윔블던 챔피언십’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향후 3년 동안 대회명칭과 관련 로고를 제품에 독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 ‘윔블던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젊은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감을 바탕으로 윔블던 로고패턴을 다채롭게 적용해 영국적 스포츠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 티셔츠와 맨투맨, 바지는 물론 스커트, 원피스, 자켓, 블루종 등에서부터 양말, 테니스화에 이르기까지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질바이질스튜어트도 슈즈라인을 런칭하고 테니스 스니커즈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열풍에 부합한 헤지스는 남성트래디셔널 마켓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테니스셔츠의 대명사 피케셔츠의 선두주자인 라코스테와 함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여성복에서는 활동성과 경쾌함이 주무기인 짧은 테니스 스커트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속에 입는 숏팬츠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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