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컴퍼니의 자회사 에꼴드빠리(대표 천경훈)가 여성복 ‘에꼴(Ecole)’로 새롭게 출발한다. 기존의 것을 모두 배제한 새로운 아이덴티티와 뉴브랜딩으로 터닝 포인트를 시도한다. 페미닌한 테이스트를 지닌 모던함과 컨템포러리한 감성의 데일리룩이 키워드다. 현재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상실과 고루화된 여성복 시장 내 신선한 라이징 스타를 꿈꾼다.
서광, 에프엔에프, 네티션닷컴, 나산, 제시앤코 등 여성복 전문기업들을 거치며 동시대적 상품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지닌 윤세한 부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한다. 디자인실에는 한섬, 아이디룩, 데코앤이 등을 거친 박영수 부장이 총괄 디렉터로 합류했다.
에꼴은 프랑스어로 학교나 학문상의 학파, 예술상의 유파를 지칭하는 말로 새로운 스타일링과 현 시대적 흐름을 담은 상품을 골자로 가성비에 특별한 프리미엄을 더했다. 점차 다양화, 개성화되고 있는 소비추세를 반영해 밀레니얼 세대까지 흡수할 수 있는 세련된 영 페미닌 컨템포러리 여성복이다.
가성비와 효율을 생각한 실용적인 디자인이지만 새로운 테일러링과 모던한 컬러 블로킹, 절제된 장식성, 웨어러블한 셋업물 등 디자이너 특유의 손맛과 감성을 살렸다. 올드하고 진부한 포멀 클래식보다 최근 소비추세를 반영해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요소를 더 부각시킨다.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유니크한 액세서리를 더해 에꼴만의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재미있고 아티스틱한 공간도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은 이지하고 미니멀한 에디트(EDIT)라인 40%, 쿨 페미닌 드레스업 아틀리에(ATELIER)라인 30%, 시크한 감성의 데일리&트렌디캐주얼 스튜디오(STUDIO)라인 30%로 구성했다.
가격대는 코트 25만9000원~45만9000원, 자켓 15만9000원~29만9000원, 원피스 12만9000원~29만9000원, 블라우스 8만9000원~21만9000원, 팬츠·스커트 9만9000원~19만9000원, 니트 8만9000원~19만9000원 선이다. 유통은 올 하반기 주요 백화점 입점을 겨냥해 7월 초까지 바이어 품평회를 진행한다.
이 회사 윤세한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너무나 다양하고 많아진 현 마켓에서 새로움을 흡수해 크리에이티브한 가치를 창출해야하는 시대다. 바뀐 소비자들에게 팔 수 있는 상품으로 여전히 현존 가치 높은 여성복 시장을 정조준 한다”며 “스마트한 온라인 세대를 취향 저격할 수 있는 에꼴의 이유있는 진화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