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로즈·아디다스 등 13개 브랜드 납품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대표 전성후)가 선보이는 합성 충전재 노바다운(NovaDown)이 출시 1년 만에 충전재 시장을 장악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바다운은 출시 1년 만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리복’, ‘네파’를 비롯해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 등 13개 브랜드의 내년 SS 물량까지 오더를 받은 상태다. 올해 FW에는 이들 브랜드사에서 노바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된다.
노바다운은 폴리에스터(polyester)로 만든 마이크로타입의 4중공 채널 기능성 충전재다. 영하 40도 추위에서 견디는 북극곰 털 구조(다중공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 폴리에스터 충전재 단점을 보완하고 다운 장점을 최적화시켜 몸 적정온도가 유지돼 보온성이 뛰어나고 다운처럼 가벼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충전재는 거위털·오리털과 비교해 20% 가격이 싸다.노바다운은 1.1~5데니아 까지 개발됐고 쾌적함을 알 수 있는 척도인 클로값(CLO) 테스트에서 기존 다운보다 20%정도 높은 보온성과 쾌적함이 입증됐다. 오리털과 거위털을 대체할 혁신소재인 노바다운은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더 큰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최근 지난 5일 열린 2017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에서는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도 노바다운 충전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성기학 회장은 “노바다운 충전재 10kg을 회사로 보내달라”며 50회 세탁 테스트를 했는지를 물었다. 그는“글로벌 시장에서는 사소한 불량으로도 클레임이 들어온다”며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제이피코리아는 지난 5일 2017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에 참여해 노바다운과 흡습속건과 보온성 을 동시에 발휘하는 원사 써모엑스를 선보여 업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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