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양수도 계약 체결…지분 7.01% 확보
데코앤이가 키위미디어그룹과 지에이치투자조합1호에 매각됐다. 지난 11일 종합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은 1주당 2000원에 500만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 금액은 100억원. 이 계약으로 키위미디어는 데코앤이 지분 7.01%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지분 취득을 통한 경영권 인수가 목적이다. GH투자조합1호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주당 1601원에 294만여 주를 인수해 지분 3.29%를 확보하게 됐다.키위미디어그룹은 9월6일까지 중도금 30억 원을 납부하고 같은 달 21일까지 잔금 60억 원을 지급키로 했다. 10억 원은 지난 8월2일 계약금 형태로 넘어갔다. 데코앤이 최대주주였던 제이피어드바이저 지분은 3.29%로 낮아진다.키위미디어그룹은 이번 인수로 고급 프리미엄 진 브랜드 ‘씨위(SIWI)’를 포함, 브랜드 채널 다각화를 통해 패션 유통 사업부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가수 이효리, 작곡가 김형석 등이 소속되어있는 회사로 지난해 10월 씨위글로벌과 아시아 총판 계약을 맺으면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58억 원 매출의 종합콘텐츠 미디어 기업이다. 62억원 영업손실과 9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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