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덴마크 출신 세계적인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지난 16일 온라인몰에서 단독 선 판매를 했다. 오는 9월8일~14일까지 7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에 헨릭빕스코브의 아트웍(Artworks)과 이번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이 어우러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캐릭터스(Characters) 컨셉으로 웨어러블한 숄더백과 백팩, 클러치, 토트, 키링 총 9개 스타일을 선보인다.쿠론과 헨릭빕스코브 에디션은 다양한 문자를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패턴화한 헨리만의 그래픽적 요소가 더해졌다. 쿠론이 내세우는 질좋은 가죽 소재, 정교한 제작 방식이 조화를 이뤘다.이중 원형모티브의 클러치 백과 정사각 비율의 사첼백에 헨릭 빕스코브 시그니쳐 X 패턴을 접목한 토트백이 가장 눈길을 끈다. 클러치백은 요즘 트렌드인 핸드헬드(Handheld: 손을 껴서 고정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랩이 함께 제공돼 크로스백으로 멜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스트랩의 가죽꼬임이 독특한 토트백은 가방 뒷면에 포켓이 있어 교통카드 등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이밖에 뿔피리를 연상시키는 크로스백과 기하학적인 느낌을 살린 키링은 런칭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인기 몰이 중이다. 이는 지난 6월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헨릭 빕스코브 2018SS 남성복 컬렉션에서 소개됐기 때문이다.
헨릭 빕스코브는 패션디자이너이자 멀티 크리에이터다.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후 바로 파리 컬렉션에 데뷔할 만큼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기하학적인 패턴과 밝은 컬러, 강렬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이미 인지도가 높다. 지난 2015년 대림미술관에서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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