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복 ‘마레몬떼’가 올해 상품력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해 50% 외형 성장과 50개의 유통 확보, 다양한 상품 구성, 고급화 등 성장을 위한 시장성을 확보한 만큼 최근 개최한 2018 S/S 컨벤션에서 대폭 강화된 상품 구성과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지난해부터 디자이너 서영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움을 가미한 캐릭터성 높은 상품들이 호응을 얻으며 올해에는 비중을 높이고 매장 내 한 섹션으로 구성했다. 정형화된 상품 일색인 커리어군에선 보기 힘든 한층 아이덴티티와 변별 높은 상품들이 매장 내 신선함을 부여한다. 한정된 타겟층을 공략하기보다 에이지리스가 시장 내 화두로 떠오르면서 시대를 초월하는 컨템포러리 감성을 가미,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젊고 세련된 스타일의 취향을 담았다. 캐주얼 트렌드를 가미해 데님과 맨투맨 등의 상품군도 비중 있게 선보였다. 니트와 우븐을 자유롭게 믹스매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과 한층 풍성해진 컬러감도 눈에 띈다. 레드를 중심으로 퍼플, 그린 등 생기를 줄 수 있는 컬러와 베이직한 감성의 베이지·핑크존, 시크함의 정석 블랙· 화이트 존 등 일관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상품으로 마레몬떼만의 정체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지홍찬 대표는 “캐릭터와 커리어 브릿지 역할을 하는 가두 전문 여성복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가 뚜렷한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