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잡화, 伊밀라노 ‘미펠’서 해외시장 공략
韓잡화, 伊밀라노 ‘미펠’서 해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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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스페셜 윈도우 전시
보울하우스, 50여명 바이어와 상담
국내 잡화 브랜드 메트로시티, ‘보울하우스(BOULHAUS)’, ‘아키스페이스(AKI SPACE)’, ‘그랭드보떼(GRAIN DE BEAUTE)’가 지난 11월~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FW 미펠(MIPEL THE BAGSHOW) 전시회에 참여하며 K잡화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다.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의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는 미펠로부터 올해 대표 브랜드로 선정돼 스페셜 윈도우를 장식했다.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메트로시티가 미펠 초청으로 스페셜 윈도우에 전시되는 영광을 얻었다”고 말했다. 스페셜 윈도우란 매 시즌 미펠에서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정한 브랜드를 직접 초대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전시 코너다.

시즌 당 단 한 브랜드만 선정된다. 스페셜 윈도우에는 메트로시티 시그니처 제품, 이탈리아에서만 판매되는 리미티드 골드 에디션 그리고 2018 F/W까지 총 8가지 아이템을 전시했다. 올해 113회째인 미펠 전시회는 지난 11일~14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레더 굿스 및 액세서리 박람회다. 해외 프레스 및 바이어를 비롯한 패션 전문가 1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400여 브랜드들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해는 기존 이탈리아 국내 브랜드 전시구역과 함께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글래머러스(THE GLAMOUROUS) 및 41개 신진 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시나리오(SCENARIO)구역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미펠전시장 외에 아시아 및 인도 등 외국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파치오(SPAZIO) 구역이 운영됐다. Look, Listen, Touch의 세 가지 감각을 테마로 전시를 보여줬다. 국내 핸드백 브랜드인 보울하우스와 아키스페이스, 그랭드보떼는 처음으로 미펠에 참여했다. 핸드백 디자이너 브랜드 보울하우스(대표 강신권·최승현)는 이번 전시회에 원숭이 부엉이(barn owl) 컨셉을 비롯한 기존 공(空), 본(本) 등 동양적 사고에 뿌리를 둔 기존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지원받아 참여했다. 보울하우스는 이번 전시에서 50여명 바이어와와 상담을 했고 현장 수주를 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독일과 그리스에서 반응이 좋았다. 특히 전시 마지막날인 14일 미펠에서 주최하는 베스트 아이콘 백(best icon bag)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보울하우스는 베스트 아이콘 백 중 컬렉터(collector)부문에서 우승했다.

지엔에이트레이드코리아(대표 정대욱)의 그랑드보떼는 20여년된 액세서리 브랜드다. 2년 전에 핸드백을 런칭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그랑드보떼는 친환경 소재인 안경 및 선글라스 프레임 제조에 사용되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소재를 핸들과 크로스 끈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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