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독창성 돋보이는 패턴 강점
데코앤이(대표 전제완)가 펜아트 패션 브랜드 ‘티그림(T.Grimm)’을 런칭한다. 티그림은 펜 아티스트 김예준 작가의 감각적이고 희소성 높은 펜아트를 패션 아이템에 접목시킨 토탈 패션 브랜드다. 볼펜 특유의 세밀하면서도 부드러운 터치를 활용해 곡선의 유연함과 날렵함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패턴이 특징이다. 희소성 높은 패턴을 패션에 관한 다양한 제품에 접목해 티셔츠, 신발, 모자, 액세서리 등 다채롭게 제안한다.
메인 타겟은 10대~20대 초반, 서브 타겟은 20대 중후반~30대다. 티그림은 2013년 7월 제주에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5월 가로수길 매장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브랜딩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3층 규모의 가로수길 매장을 티그림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한다. 1, 2층에는 2018년 신상품을 선보이고 3층은 전시회나 각종 아트 체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한다. 티그림은 ‘장인정신이 깃든 희소가치 있는 디자인’으로 손맛이 느껴지는 정교한 펜 터치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통해 독특한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트렌디한 소비자층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티그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예준 작가는 “첫 펜 아트 작품은 피카소의 ‘꿈(The dream)’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것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풍경 등에서 비롯된 인스피레이션을 펜 아트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펜아트를 통해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와 조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볼펜의 섬세함, 그리고 그로부터 이루어지는 랜덤한 패턴의 자유로움과 예술성이 펜아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예준 작가는 1999년부터 15년간 프랑스 파리,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 각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펜 아트 작품을 탄생, 발전시켰왔다. 2013년부터 한국패션위크와 상해 의류박람회 CHIC에 참가하고,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성과 상품성을 입증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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