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앤쇼, 불황에도 30% 성장
러브앤쇼, 불황에도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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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략 강화 주효
주하코퍼레이션(대표 이정훈)의 여성복 ‘러브앤쇼’가 일관된 컨셉과 고감도의 상품으로 영 마인드 미시 캐주얼 여성복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러브앤쇼’는 지난해 전체 상품 소진율이 91%에 달하고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0% 신장한 지표를 기록했다. 최근 여성복 전반이 침체일로를 걷는 중에 성장세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빅3 백화점 내 정규점포 러브콜을 받아 올해 본격적인 제도권 진출을 이룬 러브앤쇼는 신세계 강남점·센텀·의정부·광주점, 갤러리아타임월드 등 핵심점포에서 6000만~1억4000만 원의 고 매출을 올리며 파워를 과시 중이다. 상반기 현대 목동·신촌·미아·충청에도 새롭게 입점했다.

이정훈 대표는 “변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든 어려운 시장 상황이다. 해가 갈수록 내적으로 단단해지면서 변화된 시장에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본능적인 직감과 결정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관된 기조 속에서 타이밍에 맞는 상품 공급과 새로움의 수혈을 균형감있게 가져가는 것이 관건이다. 15년 이상의 운영을 통해 데이터화 된 것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러브앤쇼는 메가 트렌드를 쫓거나 타 브랜드에서 잘 파는 아이템을 조사해 동질화 되는 것을 철저히 거부한다. 이 대표는 “우리 브랜드에서만 빛을 발하는 것을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잡상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패션 또한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첫 해 태어나 청년기를 거쳐 만개하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러브앤 쇼 또한 내년에는 큰 변화가 필요한 전환점이다”고 밝혔다. 러브앤쇼는 올해 캐시미어, 알파카, 울 100% 등의 소재 고급화를 통한 아우터 보강에 주력한다. 또한 홀가먼트 기법의 아이템과 고급 소재의 사용 비중을 늘린 고급화 전략을 펼친다. 백화점 고객들의 가심비 높은 상품에 대한 소구력을 충족시킨다.

이 대표는 “빅 브랜드들과 승부하는 법은 틈새시장 공략 뿐이다. 시대에 맞는 상품 전략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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