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헤비 아우터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업계가 지난해 강추위와 함께 벤치다운의 열풍이 올해도 바턴을 이어받았다. 올 하반기 주요 키 아우터로 다운이 주인공으로 부상했다.전 복종의 폭발적인 수요로 원자재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여성복 업계도 전년보다 20~80%까지 다운을 늘렸다. 다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 특히 전년에 비해 구스 사용이 늘어나며 고급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타일리시한 롱 기장에 여성스러움을 살려주는 핏과 디테일, 퍼 트리밍, 니트패치 등 여성복만의 디자인력을 높였다. 출고 시기는 7~10월까지 예측이 어려운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인동에프엔은 전년보다 금액기준 ‘쉬즈미스’ 70%, ‘리스트’ 88% 공격적으로 늘렸다. 쉬즈미스는 33억, 리스트는 21억 늘린 금액이다. 수량도 적게는 1000에서 많게는 3만3000장까지 세분화된 물량과 다양한 기장감 등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복종 전반의 스포티브한 트렌드를 이어받아 스포티브 롱 다운아이템을 쉬즈미스와 리스트 각각 3만3500장, 2만2700장 대물량으로 준비했다. 이외에도 레터링 숏 다운, 러블리한 A라인 다운, 슬림핏의 페미닌 다운, 프린티드 라이닝 숏다운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7월부터 10월까지 계절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수스’는 다운 물량을 전년보다 20% 늘렸다. 날씨와 트렌드 경향으로 다운의 소구력이 높아졌다고 판단, 방한용이지만 여성 아우터만이 갖고 있는 멋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가미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캐주얼, 로맨틱 스타일 등 다양하게 제안한다. 지난 시즌 벤치 다운 열풍을 반영해 롱기장의 박시핏 스타일이 트렌드로 지속 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급스러운 퍼 장식과 코쿤 실루엣으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고밀도의 폴리소재, 트렌디한 더스티 블루 컬러감, 멋스러운 블랙 컬러 등을 선보인다.
‘르피타’도 프리미엄 구스다운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겨울 강추위에 대비해 원가절감을 위한 빠른 기획으로 차별화했다. 거위 솜털, 깃털 8:2 비율로 가볍지만 따뜻한 아우터로 기능성까지 높였다. 강추위에 대비, 경량 베스트 다운을 리버시블 코트와 함께 매치하는 셋업 착장도 제안한다. ‘메종블랑쉬’는 전년보다 수량기준 45% 증대한 물량을 준비했다. 날씨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스타일의 다운과 구스 제품 구성력을 높였다. 오리솜털, 깃털 8:2 함량 슬림핏 점퍼스타일의 19만9000원 기획 패딩부터 박시한 롱 기장, 고급스러운 폭스퍼 후드배색의 30만 원대 구스다운 등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클리지’는 폭스퍼 디테일과 롱 기장의 벤치 다운이 여전히 강세일 것으로 전망, 심플해진 라인과 기능성 및 내부 사양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선보인다. 구스 100% 롱 기장임에도 볼륨감, 가벼움, 필 파워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인 상품으로 차별화 했다.
‘무자크’는 다운제품을 전년보다 20% 늘렸다. 후드 라인의 고급스러운 폭스퍼가 포인트인 롱 다운을 키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일자 핏에 폭스퍼로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솔리드 컬러와 멜란지 컬러로 특별함을 더하고 경량 소재로 실용성을 부각시켰다. 솜털 함량을 높이고 후드 라인에 풍성한 폭스 트리밍까지 더해 보온성 극대화, 고급스러움까지 놓치지 않았다. ‘미센스’는 30%가량 다운 제품을 늘렸다. 여성스러운 슬림핏 벨티드 스타일의 핏 감 좋은 롱패딩을 전략 아이템으로 2000장 출고한다. 이밖에도 초겨울 경량 아이템부터 간절기, 한겨울,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까지 타임 테이블에 맞게 세분화된 선기획으로 아이템을 대거 보강했다. 겨울 다운 트렌드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데코’는 다운 전체 물량을 전년대비 30% 증대했다. 페미닌 캐주얼 감성의 롱 다운 패딩과 데코만의 포인트를 살린 소재 패치 후드 다운 등 희소성 높은 아이템으로 총 1000장 준비했다. 가볍고 크리스피한 외관과 초경량 소재, 새로운 조직감 등 소재의 차별화를 높이고 구스 90/10 함량 등 고급감을 높인 프리미엄 다운 아우터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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