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영방적(대표 김강훈)이 닥 섬유 제품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본격 생산에 나섰다.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적 친환경 천연섬유 소재인 한지 일명 닥 섬유로 만든 내의, 양말, 스포츠웨어 등 신소재 고기능성 의류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닥섬유는 아토피 방지, 벽지, 커튼 등 웰빙 생활용품과 자동차 공조용 연료필터 및 에어필터 등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익산시는 위축된 한지산업 및 섬유산업의 활성화와 닥 경작지 증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로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동남아 등에서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닥나무를 대규모의 식재사업을 통해 국내산 원료 확보에 주력하고 1·2·3차 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클러스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닥나무는 식재 후 4년차부터 수익이 발생하는데 그 이후로는 매년 수확이 가능해 기계화·자동화 생산라인이 구축될 경우 쌀에 비해 5배 이상의 고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니트산업연구원 김우영 센터장은 산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와 연계해 한지업체, 섬유업체 등 관련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닥 섬유 메카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