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 노사, 2주 파업사태 극적 타결
슈콤마보니 노사, 2주 파업사태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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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넘게 이어지던 코오롱FnC의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와 제화기술자들이 지난 9월 14일 오후 4시 공임협상 교섭에서 극적 합의를 이뤘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과 코오롱FnC의 하청업체 사측 대표단인 로씨오, 우리수제화 등은 이날 오전 10시에 교섭을 시작한 이후 2차례 조율을 했다. 오후4시에 각각 저부와 갑피 공임을 각각 1500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화기술자들은 저부와 갑피 각각 8500원 공임을 받게 된다. 8월 3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제화기술자들은 지난 9월 14일까지 슈콤마보니 사무실 앞에서 현실적 공임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김형수 위원장과 슈콤마보니 사측 대표단인 로씨오 주동수 대표 등은 합의서를 작성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공임은 8월1일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공임단가 저부와 갑피 각각 1500원 인상 ▲표준 공임단가 교섭 매년 1회 실시▲지난 9월 17일자로 업무 복귀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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