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엔피디그룹, Z세대 영향력 날로 커져
미국계 시장조사회사 더엔피디그룹이 '국내 Z세대 스포츠 의류 소비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에서 2014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Z세대의 스포츠 의류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경험 중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시장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 글로벌 시장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Z세대 스포츠 의류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년(2016년9월~2018년9월)간 Z세대 스포츠 의류시장은 연평균 1.6%의 성장률로 증가했다. 특히 일상 용도 스포츠 의류는 연평균 4.3%의 성장세를 보였다. Z세대들은 브랜드와 제품의 직접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며 61.1%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채널 중 브랜드 매장(53.3%)이 Z세대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백화점(19.4%), 대형마트(9.5%)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온오프라인의 중요 구매요인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편안함(23.4%)과 품질(15.4%)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반면 온라인 구매에서는 스타일(24.7%)과 브랜드 평판(14.9%)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채널에서 실용적 가치가 Z세대에게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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