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플라이하이크’ 하이킹화 시리즈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첫 출시했던 때보다 올해 3배 늘었다고 한다. 플라이하이크 시리즈는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등산화 장점과 가벼운 무게를 가진 러닝화 장점을 합쳐 만든 하이킹화다. K2가 개발한 기술로 쿠션을 푹신하게 하고, 한국인 발 평균 모양에 맞춰 디자인했다. 발과 신발이 따로 움직이지 않아 오랜 시간 등산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K2 용품신발기획팀 신동준 부장은 “K2는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디자인과 무게를 고려해 플라이하이크를 만들었다”며 “4050세대를 기반으로 30대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내 판매량을 3배 늘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