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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9일동안 진행한 ‘휠라 뮤제오: 리플레이 1911’ 전시회에 총 2만명이 방문했다. 이례적으로 휠라 역사를 ‘백화점 이벤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대중적인 공간에서 열린 전시회에 1020세대는 물론 휠라와 함께 성장한 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휠라의 기억을 공유했다. 쇼핑객과 관광객, 미국 노스타코타 대학 학생단이 방문하기도 했다. 백화점 측에서도 매출을 직접 유도하는 행사가 아닌, 전시회를 위해 이벤트홀을 내줬다는 점이 국내 유통 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젊은 세대는 평소 즐겨 입는 휠라 제품이 가진 긴 역사를 알 수 있어 즐거웠다고 했고, 장년층은 20년 전 입었던 테니스 스커트를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휠라 관계자는 “브랜드가 지닌 유산과 정신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휠라 글로벌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두번째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