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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는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정체된 아웃도어 시장 돌파구를 찾기 위해1020세대 취향에 맞는 ‘밀레클래식’을 2017년 11월에 런칭했다. 작년 4월에는 무신사에 입점해 ‘부모님이 입는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벗었다.
밀레는 일상에서도 즐기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목표로 밀레클래식을 내세워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8월에는 무신사 브랜드 랭킹 88위까지 뛰어오르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밀레는 부진한 성적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브랜드 재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강선희 마케팅 과장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원가를 20% 정도 절감했다”며 “연말까지 신제품 개발보다는 안정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량을 조절해 재고를 줄이고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단계별로 천천히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