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사흘만에 23개 업체 접수
산업통상자원부가 70억을 투입하는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개선 지원’ 사업이 공고 사흘만인 6일까지 23개 기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13일 끝나는 1차 접수 결과를 빠르게 평가해 마스크 증산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1일 400만장 이상의 증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경희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만전의 준비를 위해 “필요할 경우 생산·출고 및 판매수량, 출고·판매처 등 조정을 명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스크 핵심 소재인 MB(멜트 블로운) 필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MB 노후설비 교체 및 증설, 마스크 완제품 생산 후공정의 밀림현상(Bottle-Neck)을 해결하기 위한 포장기 및 성형기 증설이 주요 내용이다.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40개 이상 업체에 한 곳당 최대 3억원 한도에서 기업부담 30%, 정부지원 70% 이내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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