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노사가 2020년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10일 이상일 사장과 모명종 위원장은 구미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국내외 노사가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노사 무교섭 타결은 지난 8~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이상일 사장은 “이번 합의는 우리 스스로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하고 여기에 노사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이며 위기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모명종 위원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무교섭 타결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