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는 F&F홀딩스…패션사업은 F&F
에프앤에프(F&F)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한다.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지난 20일 접수했다. 존속회사로 에프앤에프홀딩스(가칭)가 지주사로 전환하고 패션산업 부문을 이끌 사업회사는 새로 설립해 F&F)로 나뉘게 된다.
지주사 에프앤에프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 사업 투자 부문에 집중해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가 기대된다. 신규 F&F는 패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과 고도화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F&F는 “분할회사는 패션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패션사업부의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내년 5월1일이다.
분할 비율은 약 0.5025:0.4975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F 기업가치의 대부분은 패션브랜드 사업 가치에서 나오기 때문에 인적분할이 F&F의 패션브랜드 사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분할 후에도 사업회사 가치가 절대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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