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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지 대구에서 「북한 동포에게 사랑의 옷감 보내
기 운동」이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직물연합회와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북한 동포에게 사랑의 옷감 보내
기 운동」이 대구지역 섬유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13일 오전 7시
30분 조찬간담회를 갖고 「북한 옷감 보내기 운동」에
동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섬유업체 대표는 십시일반 기증의
사를 밝혀 조합이 목표한 50∼60만야드의 원단확보가
어렵지만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대구경북직물조합 역시 조합원을 상대로 운동에 적극
동참토록 권유하고 있으며, 이미 조양모방(회장 민병오)
은 2천500야드의 모직원단을 기증하겠다고 통보해 오기
도 했다.
또, 메리야스조합을 비롯 각 섬유관련단체들도 운동에
참여, 옷감을 기증받고 있다.
대한직물연합회와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는 오는
25일까지 6개 컨테이너의 물량을 확보, 북한에 보낼 계
획이다.
사랑의 옷감 보내기 운동은 이달말까지 계속된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