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문기업 어반유니온(대표 안치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30개 분야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서 ‘유통소비’ 분야에 선정됐다. 어반유니온은 K패션 스타일 빅데이터 센터 운영을 통해 30만 중소상인의 니즈를 반영한 한국형 K패션 스타일 데이터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필두로 국내 패션 유통데이터, 글로벌 패션 데이터로 이어지는 글로벌 통합 패션 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고 패션 산업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패션 소비패턴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는 적중률 높은 비즈니스 데이터로서 높은 활용을 예상하고 있다. 패션 스타일 빅데이터 센터 내 구축된 데이터들은 KDX한국데이터거래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회사 안치성 대표는 “국내 온라인 패션의류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6조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나 대형 쇼핑몰 및 패션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 패션 소상공인은 데이터 기반의 패션 시장 분석, 트렌드 분석, 잘 팔리는 패션상품 분석 등 패션 MD 역량 보유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도하는 어반유니온은 K패션 유통용어 분류체계 데이터(패션 생산, 유통, 소비처에서 상이하게 사용되는 용어 표준화 데이터), K패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패션 의류 스타일 및 분류체계 정보가 담긴 인공지능 모델 개발용 데이터셋), K패션 트렌드 데이터(유통되는 패션 스타일의 트렌드 데이터를 시즌/월/주 별로 구축한 데이터), K패션 한류 트렌드 데이터(세계적으로 유행하는 K패션의 리더인 연예인들의 패션 트렌드 데이터)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특히 K패션 트렌드 빅데이터와 함께 트렌드 리포트를 제공, 의류 품목 및 세부 아이템별 판매점유율과 연관 키워드, 트렌드 랭킹(컬러, 소재, 프린트&패턴, 디테일 & 핏 등) 등의 자료들이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제시된다.  한편, 어반유니온은 인공지능 기술을 패션산업과 융합, 새로운 패션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왔다.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패션 산업에 대한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패션 산업 표준화를 위한 패션 자연어 사전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7년간 패션테크 및 패션 O4O(온라인4오프라인) 플랫폼비즈니스, 인공지능 패션 MD 서비스 개발 등 활발하게 패션 융복합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