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포일 로고 배지에 발렌시아가 브랜드명 강조
발렌시아가가 뉴욕에서 23봄 컬렉션을 지난 23일 오전 12시 반(한국 시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발렌시아가는 뉴욕 증권 거래소를 모델들의 런웨이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라텍스 소재 바디 수트 위에 새롭게 선보이는 갈다-로브 라인, 이브닝 웨어, 발렌시아가X아디다스 콜라보레이션을 포함한 기성복을 선보였다.
길다-로브 라인은 세련된 커팅과 섬세한 마감, 고급 소재를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브닝 웨어는 뒤로 길게 늘어지는 플로어-랭스 실크 트렌치와 같은 격식을 갖춘 룩들로 준비했다.
발렌시아가와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은 기성복, 신발, 가방, 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스포츠와 트레포일 로고 배지에 아디다스 소문자 서체로 발렌시아가 브랜드명이 강조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라인 중 시그니처 상품들은 쇼 직후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발렌시아가 뉴욕 매디슨 에비뉴 스토어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한다.
또, 23봄 컬렉션에서 오버사이즈드 패디드 XL 펌프스와 초경량 스테로이드 부츠와 더비 슈즈,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스테이지 슈즈 등을 공개했다. 발렌시아가는 쇼 직전인 20일~21일 밤, 뉴욕 시내의 매디슨 스퀘어 파크 등 4곳에서 마치 고담시티를 연상케 하는 발렌시아가 로고 미디어 파사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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