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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패션업계는 물론 전 국민 사이에서 입에 오
르내렸던 사건(?) 하나가 있다.
코오롱상사에서 처음 도입한 BOSS(신성과급시스템)의
첫 우승자 스포츠사업부 잭니클라우스 팀이었다.
98년 4/4분기 목표수익율 신청사업부서 가운데 1위를
차지, 총 1억7천여만원의 현금을 일시에 지급받으며 화
려한 조명을 받았다.
「잭니클라우스」는 지난해 백화점 30, 대리점 35, 직영
점 4곳 등 총 69개 유통망에서 620억원의 매출을 기록
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반기별 평가로 전환되는 올해도 이어
질지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초 새로 잭
니클라우스팀을 맡은 이준태부장은 83년 입사이래 일
본, 자카르타 등 해외영업과 지사에서 근무한 해외통에
다 내수를 담당한 이후에는 스포츠생산을 맡았다.
이부장은 『 85년 런칭된 이후 현재까지 대표적인 국내
골프웨어브랜드로 자리잡은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며 『캐릭터 백곰처럼 꾸준하고 친근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소감을 밝힌다.
1위 고수 비결은 무엇보다 팀원들의 능력과 자질. 1일
배송 시스템구축을 통한 신속한 물류체계와 소비자 반
응에 따른 신속한 리피트, 스팟전개가 그 중심이다. 또
한 최상급매장위치를 15년간 확보, 유지해온 유통노하
우도 있다.
이같은 맨파워와 함께 지속적인 상품력및 판매력보강도
강점이다. 올해는 여성복 매출을 늘리고 각 아이템별
코디네이션을 강화한다.
기능성 골프웨어라인도 확대할 예정. 판매력에서는 전
문화된 샵마스터를 발굴,육성하고 노세일을 통한 판매
율 90% 달성을 유지한다.
이준태부장은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면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2배이상 많은 목표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人當 2천만원 이상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
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고객과 우리의 꿈을 실현하는 팀」이라는 2천년 비전
을 향한 잭니클라우스팀의 의지는 올해도 확실히 입증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