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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원료사업부는 오는 9월부터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마이크로 모달을 본격 공급할 태세를 갖추고 마
켓 테이스트에 돌입 했다.
오스트리아 렌찡사가 개발한 마이크로 모달은 기존제품
의 모달보다 가벼운 극세사의 마이크로 모달로 실의 굵
기가 1.0 Dtex에 불과해 1만미터의 분량 실의 무게가
1g에 불과 하다.
이같은 마이크로 모달을 삼성물산은 오는 9월부터 국내
본격 공급할 것을 목표로 마이크로모달을 원료한 다양
한 아이템의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지도와 협력을 통해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 모달 가격은 키로당 3달러대로 정하고 약
5백-1천톤 규모 원료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마이크로 모달은 가볍고 부드러워 실크 라이크한 촉감
과 고급스러운 광택, 뛰어난 드레이프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소재와도 혼용이 가능해 고급스런 우븐직물과 니
트류를 소재로한 기능성 스포츠 웨어 인너웨어, 블라우
스, 침장류, 타올 등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삼일방직과 전방, 충남방적 등 면방체에 연간 5천
톤 규모 모달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은 올 하반기
마이크로모달의 본격공급과 함께 11월에는 별도의 컬렉
션을 마련, 고강력 레이온인 모달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국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가공업체를 적극 발굴
해외시장 개척에도 일조해 나갈 방침이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