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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대표 조소도)은 지난 1일 창립 21주년을 맞이했
다.
지난 1일 기념식을 비롯한 행사대신 전 사원에게 일일
휴가를 가지도록 한 대현은 여름 막바지 영업을 위한
숨돌리기 휴식을 가진 듯 하다.
21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여성복 패션 기성복 시대를 열게한 대현은 그동안 「페
페」「마르조」를 비롯, 내수브랜드 및 라이센스 브랜
드 개발에 앞장서고 지난해 자회사 대현 인터내셔널을
통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다지고 있다.
대현은 98년 상반기까지 「페페」 「mz」 「CC」
「나이스크랍」 「주크」 「도니라이크」 「F.O.9」등
영캐주얼에서 어덜트 웨어에 이르는 리딩 브랜드를 보
유하며 패션 기업 캐릭터를 갖췄다. 또 95년 「나이스
..」의 런칭이후 올 S/S 「도니라이크」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조기 정착 및 성공,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어
해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제 패션 대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현은 올 98년을
맞아 구조조정과 정신 재무장을 통해 I.M.F. 불황을 극
복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올 F/W에 비효율 브랜드 「mz」「F.O.9」을 철수하고
신캐릭터 캐주얼 「MOJO(가칭)」를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S/S에는 「나이스..」 「주크」와 차별
되는 영캐주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
조소도 사장은 21주년 기념일을 조용하게 보내며 『지
금과 같은 경기불황 한파속에 대기업으로 추앙받기 보
다는 선구적 기업으로서 패션 마인드를 다지고 극복을
위한 모범 정신으로 뭉쳐야 한다』고 결의를 밝혔다고
대현 관계자는 말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