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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생산컨버터로 입지를 닦아온 부광텍스타일(대표
이강범)은 생산메이커로서 성실하고 신뢰성있는 기업이미지
를 유지하면서 하이퀄리티의 소재를 리즌어블한 가격대로 공
급한다는데 기본 마케팅방향을 설정했다.
부광은 대구지역의 메이커들도 오더수준이 전년의 40%수준
에 머믈고 있는 것과 관련 무리한 매출을 추구하기보다 기존
거래선들에게 지속적인 신뢰성을 보여주는가운데 가격대를
10∼20%정도 다운시켜 견실한 기업들에게 가격메리트를 주
는 방향으로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는 기존 고가격대를 이뤘던 100% 울하이트위
스트얀소재를 지양하고 이와 상응하는 타소재복합물을 다채
롭게 개발, 내실있는 기업들의 고정거래선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99춘하 부광의 상품기획방향은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자선택
의 욕구가 클래식풍의 색조와 패턴의 선호로 이어짐에 따라
울/나일론, 울/비스코스, 사이로필 등의 클래식엘레강스 베이
직 아이템을 강화한다.
특히 투사이드염색의 울/비스코스는 이번 시즌 주력아이템으
로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광택과 안정된 퀄리티로 수요확대가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내수이외에 수출시장에도 개가를 올리고 있는 부광은 이미
올해들어 울/레이온 나염프린팅등 숙녀복지를 포함해 약 17
만야드를 수출했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는 총 50만불의 수출목표량을 계획하고
부진한 내수시장을 극복해갈수 있는 자금확보책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계열 염가공회사 부광산업의 메리트를 살려 수출과 내수
각각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개발, IMF시대에도 꿋꿋이 버텨
낼수 있는 내실경영을 이루겠다는 장기플랜을 세우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