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김진구 신임회장 선출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김진구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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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텍스타일협회의 3대 회장에 김진구 前 부회장 이 선출됐다. 텍스타일 디자인협회 회원들은 2기 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차례의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지난 13일 서울 지방법원에 임원등기를 마쳐 제 3기 집행부 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지난해 12월에 임기가 만료된 전 집행부(회장 전 경연)는 신 임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를 지난 3월 21일 개최하였으나 회 원들간의 협의가 일치하지 않아 총회를 무기 연기한바 있다. 협회 정관( 제16조 2항)에 따르면 회장등 임원의 결원이 발 생한지 3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신임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가 무기 연기됨에 따라서 舊집행 부는 협회총회를 소집할 수 있는 법적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임원이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협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 로 참여 4월14일 1차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18인 비대위를 구 성하였다. 비대위는 123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서면동의에 의하여 3기 신임 임원을 구성, 5월 11일 서울지방법원에 임원변경 등기 신청하여 13일 등기를 마치고 지난 21일 법원으로부터 등록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같은 법적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신임 집행부는 곧 이사회 를 열어 6월초순경에 정기 총회개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 다. 한편 새로운 집행부는 산업체 디자이너 및 관련 분야에서 종 사하는 학계교수 및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하여 섬유산업의 경쟁력제고는 물론 텍스타일디자인계의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섬유관련 유관기관및 단체와 함께 섬유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 텍스타일디자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제3기 신임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 진구, 상임부회장:김 가희, 부회장:심춘섭, 이윤종, 이사: 김언용, 김정호, 김증선, 봉지희, 서미희, 이기향, 이이 식, 임복남, 허정아 등이다. 정관에 따르면 총 23명의 임원이 선출될 수 있는데 남은 9명 의 임원은 더 많은 학계의 인사들을 영입하기 위하여 공석으 로 남겨 놓고 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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