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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S와 CSIRO 및 뉴질랜드 양모연구소의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경량 소모사 방적법인 고성능 단사방적기술
(WST:Weavable Single Technology)이 「솔로스펀
TM(Solospu
n TM)」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실용화에 들어간다.
지난 15일 개설한 유럽기술개발센터(EDC)는 첫 번째 성공작
으로 내놓은 고성능 단사방적의 혁신적인 기술을 전세계 섬
유업계에 발표하면서 오는 2003년까지 소모방적기 15만추이
상이 「솔로스펀TM」으로 실용화될 것을 전망했다. 「솔로
스펀TM」은 실의 구조를 미묘하게 변화시켜 고속 방적에
견디는 소모단사를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실의 마찰 저항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이합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도 직물로 생
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 단사로서 이합사 2배의 굵기로도
방적되고 실의 짤림이 크게 감소됨으로써 미들마이크론 울로
도 경량 직물의 생산이 가능해지는등 경량기술로 적합하다.
이미 이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일본의 아시아 기술개발센터에
서도 시험기기가 도입되어 일본의 주요 모방업체와 한국의
제일모직, 경남모직이 참여하여 공동 평가 시험이 시작되었
으며 이태리 비엘라에서는 1만㎏의 개발사 사용이 한창 진행
되고 있다. 이 고성능 단사 방적기술은 어패럴 상품의 경량
화에 따라 보다 얇고 가벼운 소모복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가
격경쟁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전의 이합사와 비
교하여 15∼30%의 가격절감이 가능하며 IWS는 일본과 이태
리에 개발 거점을 두고 이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토탈 이지케어 도입에 따른 기술혁신의 하나인 이 기술
은 지난 10월 파리 프리미에르비죵과 11월 필로전시회를 통
해 대대적인 홍보를 한 바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