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바이어 한마디 신세계百 본점 고효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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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8월경 있을 하반기 MD개편에서는 여성 캐릭터 캐 주얼라인을 보다 강도높게 보강할 계획입니다』 여성복담당바이어 고효찬과장은 명동상권에서도 보수성이 강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고객층도 이제 실제구매 연령층 이 점차 낮아지면서 캐릭터성있는 20대초반 영제너레이션을 적극 수용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2층 여성복매장의 주고 객층은 20대 중후반의 OL층이라고 판단하고 그에 맞는 포멀 캐주얼라인의 브랜드들로 구성했었는데 지난 봄 MD개편으 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실제 자체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실구매층도 10대후반에 서 20대초반의 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는것. 이러한 현상에 대해 고효찬과장은 『캐릭터존이 세분화되면 서 영층이 새로운 수요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 적하고 『이들은 교복세대를 겪어보지 않았던 개방파인만큼 유행과 감각이 수반되는 캐릭터존과 X캐주얼에 많이 흡수되 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약 15%포션의 캐릭터존을 가을에는 30%이상으 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규브랜드들이 자리잡기 힘든 본점 특성을 고려, 대 대적인 개편보다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해 안정수익을 추구한 다는 입장이다. 『고정고객이 많은 저희 점은 「타임」에 비해 매장면적이 1/3밖에 안되는 「마인」이 「타임」매출을 거의 뒤쫓을 만 큼 장수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하고 롯 데본점같이 광역상권이 아니고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신규 입점을 신중히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2층 여성복매장의 매출 1위는 한섬의 「타임」으로 월 평균 1억3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그뒤로 같은 회사의 「마인」이 평균 1억원으로 뒤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그다음순위는 약간의 변동이 있으나 대부분 월평균 매출 8천여만원의 「데코」가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매출순위에서 나타나듯이 트랜디하고 파격적인 브랜드가 선 호되기보다 감각있으면서도 무난하고 베이직한 브랜드가 신 세계 본점 주고객층이 선호하는 경향이다.그러나 앞으로 젊 은 층의 새로운 니즈를 수용, 가을에는 보다 신선한 브랜드 가 다양하게 입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봄개편에서 일부 철수했던 수입브랜드들이 추가 퇴점하고 신규브랜드들이 다수 등장하게되어 내셔널브랜드끼 리의 최대 접전이 예견되고 있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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