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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텐셀화이바공급라인이 바뀐다.
오는 6월 1일부터 코리아트레이딩 리아이슨(Korea Trading
Liaison)(대표권혁진)을 통하여 영국 코틀즈사의 한국 텐셀화
이버공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텐셀화이버공급을 담당하던 스프링코트가 이 사업
에서 손을 떼면서 KTL이 국내 텐셀화이버 공급을 맡게 되
고 텐셀홍보는 그대로 네오FG가 진행하며 코틀즈코리아(권
성옥과장)가 화이버공급과 홍보파트를 지원하는 삼각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텐셀비즈니스확대에 나선다. KTL은 그 동
안 코틀즈社의 아크릴, 레이온의 국내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
며 훽스트사의 섬유용 및 산업용 폴리에스터를 공급하는 등
30여 년 간 섬유 사업에 깊은 관련을 맺어 왔다.
또한 이 회사는 방적, 염색, 제직, 조제분야에 전문기술도 보
유, 텐셀의 다양한 생산기술제공에 최상의 인적구성 및 조직
을 갖추고 있어 텐셀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L의 권사장은『지금까지 국내에서 텐셀을 취급해 온 업
체들과 만나 앞으로 텐셀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
고 협의하여 진행할 것입니다.』며 국내시장에서 텐셀화이버
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특히 최근 개발된 텐셀A100은 넌피브릴제품으로 그 동안 텐
셀대중화에 걸림돌이 된 필링(털 뭉침)을 해결하여 다양한
소재로 사용이 가능한 것도 사업확대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A100은 니트와 울 혼방
이 가능한 제품으로 텐셀의 사용범위를 우븐뿐만 아니라 전
소재에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텐셀은 기존의 레이온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섬
유로 평가되어 앞으로 텐셀의 수요는 계속 증가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