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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 생산에 획기적인 품질개선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중
소기업의 각고의 노력으로 개발됐다.
스웨터전문프로모션 업체인 진흥통상(대표양춘식)이 스웨터
기획 . 생산관리프로그램의 개발에 성공하고 오는 6월말부터
상용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웨터생산관리 프로그램은 스웨터의 기획.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관리 가능한 것으로 이러한 소프트웨어
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전례가 없어 우리나라 스웨터
제품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에스에스의 최우수 협력 업체로 선정되어 스웨터
생산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이 회사는 5억원의 개발비를 투
입, 90년도부터 이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나서 최근에 개발에
완성한 것으로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스웨터 제품의 표
준화에 기준으로 사용가능하여 품질관리에 획기적인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의 내용은 원자재 소요량 분석, 실의 굵기(번수), 소
재, 편직조직, 편직기종(게이지), 디자인, 중량, 편직지시서(도
목, 코, 단수), 판매현황등 스웨터의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스웨터 생산에는 스와치나 견본이 사용되며 작업 지시
서는 업체마다 다르고 품질은 업체 또는 검사원에 따라 품질
이 다르다.
이같은 현상은 제품의 표준화가 안된 것이 원인으로 스웨터
제품의 사이즈가 정확하지 못한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또한 제품의 생산 단계마다 서로 연결되지 못하고 독립적으
로 진행되어 전체적인 관리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이태리도 스웨터 생산
에 같은 방식을 택하고 있어 이번 국내에서 개발된 스웨터생
산.관리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더욱 높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
다.
한편 이 회사는 내달 말경에 이 제품을 선보이고 활용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