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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손어패럴(대표김광일)이 니트 신규브랜드를 런칭한다.
국내 니트 브랜드가 많으나 니트의 전문성을 살린 브랜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걸 앤 걸」을 니트전문 브
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우리나라 기후는 여름이 길고 무더운 특성을 보이고 있어 이
에 적합한 니트와 란제리룩을 선보이면서 스타일을 2가지만
유지하여「옷이 고객을 선택한다」는 영업전략을 구사할 계
획이다.
특히 최근의 패션 경향이 정장풍의 퇴조와 가을 개념의 상품
이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풍으로 T하나만 입고 거리를 활보
하는 스타일이 확산될 전망에 따라 니트상품의 유행을 기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F/W시즌에 우선 시장테스트를 위한 소규모
매장운영을 거쳐 내년 S/S시즌부터 본격적인 런칭에 들어간
다는 계획이다.
최근 브랜드의 성공여부는 소재 싸움에서 결정된다는 분석에
따라 수입소재와 국내원단을 50%정도씩 사용하여 제품의 퀄
리티를 높이면서 가격은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저렴
한 수준에서 책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캐주얼프로모션으로 디자인 파워가 막강하고 신원
에 숙녀복 및 니트전문으로 납품을 진행했으나 사업확대에
따라 기획회사를 별도로 설립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직원을 파견해 세계적인 트랜드를 실시간으로 파악,「걸앤걸
」제품기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0억을 투입, 월 2만장생산의 봉제라인을 구축하여 생
산라인을 확실하게 유지하여 안정적인 품질관리에 나설 계획
이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