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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내륙 중심지인 사천성 성도시에서 열린 「成都 한
국 상품전」이 7천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천800만 달러의 수
출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리에 폐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金殷湘)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98 대한민국 상품전이 6만여명에 이르는 중국 관람객으로 예
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밝혔다.
특히 모피류의 경우 비교적 고가제품임에도 불구, 최근 경제
발전에 따른 현지 소비수준 제고와 겨울철의 낮은 체감온도
등으로 인해 가우디에서 출품한 양·모피 의류가 상당한 호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품전 개막식에는 사천성 성장, 성도시 부시장 등을
비롯 사천성 및 성도시 정부 경제·무역 관련 최고 책임자들
이 전원 참석 한국 상품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 현지 언론 또한 높은 관심을 표명, 10여개의 현지 주요
언론이 개막식 행사를 취재했으며 성도 경제 TV는 개막식
직후 서정락 중국지역본부장과 30분에 걸친 인터뷰를 개막식
당일 특집 뉴스로 보도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사천성간 공식 총 교역량은 한-중 총 교역
량의 1%에 해당하는 연간 2억달러 정도에 불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기존 연해주 위주에서 내륙위주의 개발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사천성은 1억2천만명(중경시 포함)의
인구를 보유한 중국 최대의 내수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