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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물 전문염색가공업체로 경기도 반월염색단지내에 위치한
(주)신한산업(대표 한관섭)이 최근 영국 막스 앤 스펜서로부
터 인증을 취득하는등 염색가공의 자동화를 통한 품질고도화
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9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종업원 114명에 대지 2천6백평, 건
평 2천평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설비 또한 국내염색업체로
는 타업체와 차별화된 최신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월 180만야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신한산업은 이 공장
에서 염색가공한 물량은 미주, 구라파등지에 전량수출하고
있다.
신한산업은 무역업체인 영텍스타일을 모기업으로 설립된 염
색가공업체로 이외에 계열사로 경북경산에 제직전문업체인
영신교역을 통한 일관시스템을 완전히 구축해 놓고 있다.
화섬·면교직물 염색가공분야에서는 국내 선두업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 회사는 그동안 설비투자에만 130억원을 들
여 10여대의 각종 최첨단 염색기를 비롯하여 지난해에는 실
험실용 염색기도 새로이 도입, 소롯트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
고 있다.
특히 실험실의 경우 워터베이스 2대를 비롯 마티스 건조기
1대와 패더기 2대, 워터베이스 1대 및 CCM등 첨단 시험기자
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단일 염색가공 공장으로는 국내에
서 보기 드물게 실험실 규모를 대기업 못지않은 연구소 수준
급으로 갖춰 놓았다.
이밖에 이화학시험장비로 일광·세탁·승화·마찰견뢰도기를
비롯하여 인열 및 인장강도기를 보유하고 품질관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또한 현장설비도 마쓰시다 해포기 1대와 패딩기 1대, 그리고
롤러타입과 드럼타입 수세기 2대 및 데이타컬러의 CCK(염료
·조제자동공급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프로 염색기등 11대의 염색기를 갖춰놓고 있는 신한산업
은 다이테크 일환으로 이화기계와 기술협조로 새로이 개발한
텐터기 2대와 네트드라이어 1대, 피치가공기 3대(독일산 2대
와 국산 1대), 로터텀블러 1대 및 산타소프터등 다양한 첨단
기종을 갖춰 놓고 있는데 특히 이들 기종은 장력을 최소로
줄일수 있는 기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처리의 경우 이 회사는 원단에 약제를 바르고 24시간 숙성
시켜 왁스, PVA등 불순물을 이탈, 수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피치가공도 수세에서 피치를 제거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신한산업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가 검사파트이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검사연구원만 15명을 배치하는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해외 바이어가 만족할수 있는 제품을 가공
하기 위한 검사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완벽한 포장을 위해 박스 하나라도 정성을 다하고 있는 신한
산업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지속적
으로 개발하여 교직물분야에서 국내 염색가공기술을 주도해
신뢰받을수 있는 업체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
다.
<박상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