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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여년동안 섬유산업의 일원으로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스
웨터제조업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극복하고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정진모드가 오늘이 있기까지
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납기준수등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정진
모드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진모드의 박정섭대표는 품질과 바이어와의 신뢰준수에 있
어선 철저하고 고집스러울만큼 완벽주의를 고집한다.
이러한 정신이 일본에 버금가는 기술수준의 스웨터를 생산,
수출하고 코오롱상사,서광,휠라코리아등 대형사의 최상급브랜
드와 협력관계를 맺는 등의 성과를 가져왔으며 IMF한파속에
서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업계에 올바른 향방을 제시
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순수 고유브랜드를
런칭시켜 전개해보고 싶었는데 IMF가 터진것입니다. 그러나
일보 후퇴가 이보전진이란 말이 있듯이 더욱 내실성장을 도
모해 장기적으론 이러한 계획을 실현시켜갈 계획입니다.』박
정섭사장은 이와같이 현황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스웨터는 노동집약산업입니다.퀄리티고수와 납기준수는 생
명과도 같습니다. 그동안 매년 15-18%상당 임금이 지속적으
로 올랐고 이로 인해 국내업계의 경쟁력이 위축된 것이 사실
입니다. 그동안 어려운시기가 여러번 있었고 그러한 유혹을
이기고 끝까지 한 우물을 판것입니다. 에너지파동때도 그랬
고 부동산 투기붐이 일때도 그러했습니다. 매번 시한폭단을
메달고 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업체들의 부도와 위기도 계
속되었기때문이죠 그러나 그중에서도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저의 신념과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을 보아야한다는 일념
으로 시종일관 최선을 다함으로써 극복을 해왔습니다.』
박정섭사장은 앞으로 시대적흐름에 부합 소롯트다품종시대에
발맞춰 더욱 제품개발과 고품질준수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덧
붙여 강조한다.
정진은 동종타사 및 선진국과의 경쟁력확보을 위해 편직,가
공,자수등 전 스웨터공정의 자동화설비로 생산성을 극대화
했다.
<이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