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 對中 생산설비투자 완료
팬코, 對中 생산설비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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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코(회장 최영주)는 총 3백20만 달러를 투자, 중국 청도시에 여성복 봉제 회사인 청도 희안비 복장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2만 5천 평방 미터 규모에 총 4백만 달러가 투 자된 현지 공장 및 법인은 팬코가 전체 투자액의 80%, 일본 사쿠라야 상사 및 스미킨 물산이 각각 10%를 투자했다. 24개 봉제라인을 갖추고 있는 청도 희안비 복장유한공사는 앞으로 여성용 원피스를 포함 트레이너 T셔츠, 홈웨어, 스포 츠웨어 위주로 월 50여만장을 생산, 전량 일본으로 수출한다. 특히 팬코는 현지 공장에 전품검사 시스템 도입해 불량율을 최대한 줄였으며 가격표 부착에 이르는 최종 작업까지 중국 에서 완료함으로써 對 고객 만족감을 극대화했다. 팬코는 이미 청도에 5개, 내륙지방에 10개 봉제 라인을 보유 하고 있었으나 생산 공장이 혼재해 관리 및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경영 여건상 이점이 많은 청도를 중심으 로 이들 공장을 통합하고 9개 라인을 새로 증설했다. 팬코의 신정철 부사장은 『작년 7월부터 투자를 시작, 그간 환율 폭등으로 투자자금 조달에 고충이 있었습니다만 별 문 제없이 투자를 완료함으로써 7월1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팬코는 이를 계기로 對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 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팬코는 봉제공장외에 중국 현지에 프린트 및 자수에 이르는 일관공정 체계를 갖출 계획이어서 향후 對日 의류 시장 경쟁 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팬코는 수출 시장 다변화 차원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중에 있으며 이미 5백만 달러의 의류 수출을 기록, 올해 1천만 달러 수출 목표는 무난히 달 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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