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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패션조합(이사장 권순원)이 극심한 불경기에도 불구, 불
우이웃돕기 성금을 연이어 내놓아 업계의 미담이 되고 있다.
조합은 올초 소년소녀가장돕기 패션바자회를 열어 10여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4월 조합원 32개 업체가 참여한 불우이웃돕기 바자
회(동아쇼핑)를 열어 마련한 기금을 재가 장애인 탐라 체험
기금으로 내놓았다.
대상은 대구시 황금사회복지관소속 재가 장애인 80여명.
이들은 조합이 내놓은 5백여만원의 기금으로 2박3일간(5월26
일) 제주도 일주여행을 떠난다.
혼자서 활동이 어려운 이들에게도 제주도 여행의 꿈이 실현
됐다.
조합은 또 가정의 달을 맞아 무의탁 노인돕기 「은빛 한마당
축제」도 마련했다. 5월12일 동아백화점 수성점 7층 이벤트
홀.
무의탁노인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축제는 수성구 지산사회
복지관이 주최한 자리. 그러나 조합이 후원단체로 나서 각종
행사를 도맡았다.
중식제공, 어울림 마당, 가요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의
탁노인들은 이날만큼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패션조합 권순원이사장은 이같은 행사를 『일과성으로 끝내
지 않고 연중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