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자크(대표김태수)는 젊은이들의 영캐주얼 패션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다는 경영이념으로 패션산업에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무자크는「신문화를 입는다. 무자크(Muzak)」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젊은이들이 갈망하는 것을 풀어 주는 옷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경주하고 있다. 따라서 젊은이들과 호흡하며 그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를 만 들어 새로운 젊은이들의 패션문화를 창조한다는 것이 무자크 가 추구하는 패션사업의 목표이다. 이러한 이미지로 새로이 전개되는 영캐주얼 무자크는 금년 S/S시즌부터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무자크(Muzak)는「Must cat & zany kay는 사향 고양이와 쟈니케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도회적인 유행을 만들어 가고 멋을 부리는 남, 여라는 의미와 익살스러운 케이」라는 가상 의 인물로 스트리트의 자유로움과 유머, 즉흥적인 사고를 지 닌 감각적인 인물을 통해 패션 캐릭터를 창출한다는 의미이 다. 따라서 무자크는 스트리트 모드와 키치룩, 씨티캐쥬얼(베이 직과 트랜드의 믹스)을 접목, 여성적인 면과 남성적인 면, 시 대성을 동시에 표현하며 여성. 남성의 비율은 6 : 4로 하면서 감성이 뛰어난 세대는 물론 최신 유행에 민감하고 자유분방 하며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상징성 있는 브랜드로 다가 선다는 전략이다. 이 브랜드는 18-20세의 여성과 남성을 주 타겟으로 하고 주 력 아이템은 재킷과 팬츠이며 잡화와 액세서리, 특히 신발, 가방 등이 풀 코디개념으로 선보이면서 토틀패션을 제안한 다. 제품의 가격대는 재캣기준 9만8천원∼15만원 정도로 중가의 가격대를 제안하면서 로드샵 보다는 백화점과 패션 전문점에 직영매장 형태로 유통망을 구성하면서 약간의 스트리트매장 을 아울러 전개하고 있다. 김태수사장은 영업정책에 대하여『분명한 컨셉으로 다른 제 품과 차별화 시키면서 월 2회의 품평회 통한 직영점의 의견 을 대폭 수용, 제품생산에 판매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위주의 생산에 나서면서 무리한 밀어내기식 생산은 절대 금물입니다.』며 소비자위주의 제품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지금같이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는 소비자의 시선을 끌 기 위해서는 확실한 컨셉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려운데 가격 적인 부담이 적으면서 품질은 고급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한 무자크의 방향설정은 시기적으로 잘 맞아 브랜드의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98년 여름신상품은 오리엔탈무드의 와당 프린트을, 시스루룩 느낌의 페미닌한 원피스, 큐트한 퍼프슬리브, 셔츠 등의 베이 직한 느낌의 상품과 크로스코디되어 전개된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