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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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패션상권의 중심 명동에 자리한 유투존은 상권의 중심역 할과 함께 패션리더들의 집합소로 알려져 있다. 10대를 겨냥 한 영마켓의 중심인 명동에서 패션발신지로써의 역할을 톡톡 히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유투존은 신규 런칭 캐릭터브랜드들의 테스트마켓팅의 대상 으로 가장 먼저 입점을 시도하며 가능성의 여부를 가늠하기 에 좋은 유통망으로 인지돼 있다. 신규브랜드들은 유투존을 통해 한달가량 빠르게 소비자반응 도를 살필수 있어 타매장을 진출에 용이하다. 이러한 경향은 유투존이 백화점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는 5· 8월경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유투존은 지난 2월4일부터 3일간 부분매장 공사이후 평균 6 평규모의 층별행사매장에서 중저가의 단품의류를 취급하고 있다. 이후로 단품매장과 편집매장은 점의 이미지를 위해 규 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집매장은 생활잡화의 토탈아이템개념을 전시하는 것을 타 겟으로 압구정,동대문,남대문 등의 독특한 캐릭터매장들을 선 별, 스트리트 형태로 「고릴라」 「스폰지」 「선발대회」 「미우」 「푸드드」 「현기증」 「0.917」등 8개점이 입점 해 있다. 신규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20%. 특히 신규디자이너, 캐릭터브랜드의 입점에 비중을 두고 있 는 유투존은 2월 개편당시 「신시아로리」 「도니라이크」 「ENC」를 입점시키고, 지하매장의 「베이직」 「야」를 3 층 영캐쥬얼매장으로 끌어 올렸다. 브랜드와는 차별화 캐릭터위주의 상품구성으로 상품의 폭과 깊이를 넓혀갈 방침이며 생활잡화와 인테리어까지 店을 찾는 연령대에 맞춰 변화시켜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투존은 서비스강화에 주력한다. 「커튼다운제」는 소비자들 위주의 서비스문화를 강화하겠다 는 의지를 표방하는 제도로, 점의 직원이 고객과 마찰이 있 을시 매장을 폐쇄하는 강경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정고객관리의 폭이 좁아진 만큼 서비스에서 탑브랜드 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강화를 업체측에 요청하고 있으며, 브랜드 평가시 매출과 함께 사원서비스점수를 더해 직접적인 체킹수단으로 삼고 있다. 이로써 유투존은 보다 자연스럽고 실질적인 서비스문화 개선 에 노력하며 소비자의식이 변화한 만큼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하고 한단계 높은 고객만족을 지향해 가고 있다. <박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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