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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을 끼고있는 퇴계로변에 도매를 위해 상경하는 지
방상인 전용버스 주정차 구역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남대문시장 제품을 대량구매하기 위해 상경
하고도 버스를 주차시키지 못해 곤란을 겪던 지방상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며, 남대문시장 활성화 시너지 효
과도 클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서울시와 중구청은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남대문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남대문시장 지방상인버스 주정차를 위한
구역을 설치하고 기관별 소관사항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앞으로 서울 지방 경찰청은 버스주차 구역을
확정해 지방상인 이용버스에 대한 보조표지를 설치하고, 시.
구청과 남대문 경찰서는 노점상차량이나 일반차량들의 주정
차 위반 단속에 나서게 된다.
지방버스주차구역은 등산장비 상가와 의류상가 측면에 있는
퇴계로 3차선 중 도보쪽 1차선 250m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
졌다.
이 구간은 현재 밤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모든 차량
에 대해 도보쪽 1차선 주정차가 허용되고 있으나 노점상과
일반시민들의 주정차로 인해 뒤늦게 올라오는 지방상인들의
버스가 정차할 수 없어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민원이 계속되
던 곳이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