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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컨버터업계의 유일한 소재전시회이자 최대축제인
99S/S이데아서울이 IMF의 파고속에서도 오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패션센터 2층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
됐다.
지난해 IMF한파이후 텍스타일컨버터업체들의 대거 부도사태
가 빚어지면서 실시여부에 논란이 일기도 했던 이번 전시회
는 수입소재 대체의 첨병역할을 하는 텍스타일컨버터업체의
소재전시회로서 명맥을 이어가야한다는 여론이 강력히 제기
된 가운데 20개사가 참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주최측인 한국패션섬유소재협회(회장 이성희)는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행사를 협회 단독 소재전시회로 정착시키면서
종합 포름관 설치로 타전시회와 차별화를 도모, 차기시즌에
대한 소재기획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협회측은 전시즌과 마찬가지로 개별인테리어를 최대한 자제
한 가운데 부스규모를 동일화(3×4m)시키고 부스내 상담용
테이블과 의자, 스와치 행거 등을 획일화시켜 실질 수주상담
에 모든 집중력을 구사할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현재 협회는 사무실을 통해 28일부터 접수를 시작, 내달 20
일까지 20개업체를 선착순 마감시킬 계획이며(참가금 업체당
4백만원) 전시장운영은 지난시즌과는 달리 정보공유차원에서
행사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전관을 오픈할 방침이다.
협회측은 「이데아 서울」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차기시
즌 패션 테마 공동제안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참가업체들
간의 비교경쟁으로 우수상품개발을 진작시킬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패럴과의 수주상담도 더욱 확대될수 있을 것으로 보
고 있다.
또 전시회문화를 통한 상호 커뮤니케이션강화로 어패럴업체
들의 각종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고 수주상담의 사전 스케줄
도모로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