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기재본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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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천년 남대문에 세워질 패션유통상가 MESA(대표 김재 본)는 최근 기업과 디자이너간의 파트너쉽 경영기법을 응용, 지금까지 국내에 유일무이한 전혀 새로운 방식의 매장 운영 시스템을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MESA의 기자회견의 내용에 따르면, 향후 MESA는 우수 디자이너 육성과 국내 패션 디 자인 수준의 적절한 서포트전략으로 국가 패션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아래, 향후 건립될 상가의 2층 전 매장을 디 자이너 매장으로 특화, 디자이너의 창업지원에 적극 나서기 로 했다. 이를 위해 MESA는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디자이 너들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영감각 미숙과 해외마케팅력 이 부족함을 감안, 해외바이어의 상담, 친목, 정보교류, 패션 이벤트 등을 지원, 패션 비지니스 컬리지 등을 통한 기본적 인 디자인, MD교육 이외에 실질적인 경영과 수출입에 필요 한 실무교육을 2년간 실시하여, 오픈후 실질적인 영업에 전 력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점후에는 디자이너들이 가장 큰 어려윰을 겪 고 있는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을 운영하 고, 원단의 공동구매, 디자인의 공동개발, 공동판매, PB브랜 드 활성화지원등 생산 지원시스템 구축등 저가격 고품질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유럽, 동남아, 중남미, 러시아등 해외 판매망 구축을 돕 는 해외 마케팅 지원시스템등, 디자이너들의 독창성과 차별 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MESA측은 이곳에 입점하는 디자이너들에 한해 임대 분양금 1억 1천만원의 50%인 5천 5백만원을 회사가 부담키로 하고 나머지 5천 5백만원중 일부인 2천 5백만원을 오픈시점까지 10회 분납, 그리고 나머지 3천만원은 일정기간 융자를 해주 는 등의 파격적인 시스템으로 신인 디자이너들의 창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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