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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성도등 종합대형의류사들이 최근 효율적인 마케팅기법
의 적용으로 구조조정이후 최대의 매출효율을 누리고 있다.
신원은 그동안 효율저조 및 자금회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
쳐온 패밀리카드제도를 없앤이후 부실브랜드와 물량중심의
생산·영업구조를 조정했고 특정브랜드는 50%까지 물량을
감축하는등 과감한 조정작업을 했다. 이러한 작업이후 최근
여성복의 경우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
특히 영캐주얼분야인 「비키」「아이 앤 비 유」「씨」등은
세일을 배제하면서도 매출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비키」는 4월에 정상매출7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다.
신원의 관계자는 『우선 차별화된 기획과 마케팅을 할수 있
도록 새로운 인적구성이 이뤄졌고 너무 산발적이었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정리하면서 볼륨은 낮추고 정예화한 것이
원인』으로 설명.
성도는 전체물량을 40%상당 줄이는 한편 QRS의 활성화와
최근 「톰보이」등 컨셉을 조정한 브랜드들의 매출신장등으
로 목표치를 이미 초과달성하고 결과적으론 20%만 조정된
높은 내실지향의 효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마케팅의 기능강화로 「톰보이」의 경우 보물찾기, 「
코모도」는 쿨프라이스,이지오더 등의 다각적인 판촉점을 마
련해 무리한 세일을 하지않고 제값을 받으면서도 매출을 활
성화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성도는 전체적인 구조조정이후 최근 브랜드별 컨셉조정이나
감성이나 마인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황이
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와같은 대형사들의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의 성
공사례는 동종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업계구
조적모순개혁과 시장발전에 기여를 할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