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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셀을 생산중인 영국의 코틀즈사가 스웨덴의 악조노벨
(Akzo Novel)社와 기업인수합병(M&A) 상담을 추진 중이다.
텐셀의 개발사인 코틀즈화이바는 올초 기업의 구조조정을 선
언한 바 있으며 노벨상으로 잘 알려진 유럽의 다국적 기업인
악조노벨사의 M&A제의로 현재 양측이 진지한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
악조사는 염료 및 조제등 섬유업계에 각종 화학물질생산공급
으로 유명한 대규모 화학회사 이면서 자체적으로 ENKA라는
레이온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는 섬유관련 회사이기도 하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M&A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악조사가 코틀즈의 모든 사업부분을 인수한 후 텐셀을 비롯
한 섬유관련 사업분야는 별도로 독립시키는 것이 가장 유력
한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악조사와 코틀즈사의 기업인수합병으로 새로운 거대
한 섬유전문사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이러한 사업주축은 코틀
즈화이버社가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이번 M&A제의 이후
코틀즈 화이버社의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번 양사의 M&A는 텐셀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라 있을 것으로 섬유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