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중가 신사복브랜드의 급부상이 예고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경기불황이 적어도 3년은 지속될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최근 물가상승,실업증가 등의 소비환경변화로 인해
올 추동을 기점으로 중가-중저가브랜드로 매출이 집중될것으
로 분석.
더불어 백화점유통들도 오는 9월MD개편에는 중가브랜드확
대에 상당한 비중을 둘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이러한
전망의 배경을 첫째,중고가 내셔널브랜드社들의 대폭적인 물
량축소에따라 하반기에는 무리한 세일·가격인하를 하지않음
으로써 중가브랜드들의 경쟁력이 배가된다는 것. 둘째,소비심
리가 라이센스나 중고가보다는 중가나 중저가로 전환할것에
서 찾고 있다.
실예로 서울중심보다는 지방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중가-중
저가브랜드들의 입점요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가을 부
터는 생활밀착형MD를 지향하는 서울중심가의 유통에서도
이들매장을 확충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화점바이어들은 앞으로 라이센스브랜드와 내셔널브랜드들
의 가격존이 서로 겹쳐지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우선 라이
센스존의 영업에 타격이 올것이며 더불어 중고가존도 과거와
같은 볼륨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으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더불어 백화점측은 최근 신사복의 평균객단가가 지난해 비교
해 5만원이상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고가의 유명
브랜드보다는 적정 품질에 합리적가격대의 상품을 우선 선호
하는 등의 소비심리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며 따라서 앞으로 중가나 중저가의 선호가 확대될것으로 설
명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