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성철)가 인터넷을 통한 본격적인
세계화 작업에 들어간다.
3월을 끝으로 의류산업誌 발간을 중단한 의류협회는 협회지
폐간을 대신한 서비스 차원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작업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류협회는 인터넷 홈 페이지를 통해 기존 의류협회誌에 수
록되던 각종 통계자료를 서비스하고 점차적으로 영역을 넓혀
무역업체와 생산업체간의 매개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에게 국내 생산업체를 소개하고 의
류협회와 유사한 해외 유관단체와 업무 협조를 통해 상호 홍
보를 대행해주는 역할까지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의류협회의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관계자들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의류협회 김명호
상무는 『전문인력이 없어 홈페이지 개설 및 관리를
KOTRA나 기타 관련 서비스 업체에 외주를 주는 방식을 생
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1명의 전산인력으로는 엄두도 못 낼 일이고 총 사
업비를 약 2천만원 가량 책정할 예정이나 이마저도 쉽지 않
습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의류협회는 올 상반기까지 모든 계획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
터는 본격적인 홈페이지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