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기술연, 발로뛴다
염색기술연, 발로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먹구구식 염·조제 사용에서의 탈출! 염색업계가 안고 있는 오래된 숙제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가 이 숙제를 풀려고 발 벗고 나섰다. 연구소는 10일 연구소 6층 다이테크홀에서 이 과제를 풀기 위한 「’98 염색가공기술세미나」를 가졌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세미나였다. 이날 주제는 「환경친화적 염색조제 사용의 표준화」. 염·조제 사용실태를 분석, 평가하고 이를 표준화된 작업으 로 이끌어 염색업계가 안고 있는 폐수처리와 관련된 애로를 타개하고 원가절감까지 실현해 보자는 취지다. 세미나는 시작부터 성공적이었다. 여느 세미나와는 달리 염색업계 관계자 및 실무책임자급이 대다수인 참석자는 2백명이 넘어섰고 이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주제내용을 메모했다. 연구소는 『수차례 세미나를 가졌지만 이날만큼 성공적인 세 미나는 없었다』고 귀뜸 했다. 실질적이고 새로운 현장적용기술이라면 이 정도의 호응도 받 을 수 있다는 것을 연구소는 보여줬다. 오는 23일 동장소에서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주최할 「에너 지 절약 및 청정 염색가공기술 세미나」도 기대해봄직 하다. 연구소는 세미나뿐 아니라 현장을 직접 방문, 기술지원사업 도 펼쳐 나간다. 상반기중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 염색업체 기술지원사 업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소는 발로 뛰는 연구소로 사업방침을 정한지 오래다. 산(産)과 연(硏)이 둘로 될 수 없는 현실을 뿌리 내리며 업계 가 안고 있는 공통애로과제 타개를 최우선 사업으로 정했다. 『연구소다운 연구소를 머지않은 시기에 대구에서도 볼 수 있다』는 업계의 기대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김영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