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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가캐주얼사들이 특화된 아이템 개발을 통해 불황극복
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매시즌 링클프리, 치노 면바지등 트랜드 아이템을 개발, 선보
여온 중가캐주얼사들이 올 들어 시즌 특수성과 이벤트성의
제품뿐 아니라 기능성과 트랜드성이 가미된 제품을 대거 선
보이며, 단기 매출력 상승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SK패션의 「카스피」는 봄에 내놓은 「카키스 시리즈」에
이어 여름에는 「핸드폰 포켓 바지」룰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카스피」의 「핸드폰 포켓 바지」는 출시 한달만에
기존 핸드폰을 손에 들고다니기 불편해 하던 소비자들의 폭
발적인 호응을 얻어 리오더가 쇄도하고 있다. 나산의 「메이
폴」은 IMF 신종 유행어를 이용한 「아나바다 티셔츠」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 브랜드들도 여름 시즌특수성을 고려, 저렴한 가격대의
티셔츠 기획, 커플티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상품차별화 방안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주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 전하고 특화된 아이템을 통한 매출상승이 크다고 밝혔
다.
특화된 아이템뿐 아니라 인기아이템의 빠른 회전율, 매장내
디스플레이, 기획상품 등을 통한 매출 상승으로 불황속에서
도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업계 한관계자는 중가 캐주얼사들의 이같은 불황탈출의 노력
이 어려운 시점에서 지남차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수현 기자>